대한항공, 종이 타임테이블 발행 중단..앞으로 온라인만
스마트폰 보편화로 온라인으로만 발행
2015-03-13 17:23:46 2015-03-13 17:23:46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오는 29일부터 대한항공(003490)의 타임테이블이 온라인으로만 제작된다. 
 
대한항공은 최근 스마트폰 이용의 보편화로 인터넷을 통한 타임테이블 이용이 증가하면서 종이 타임테이블의 발행을 중단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출도착 시간표 ▲공동운항 도시 ▲기내 휴대물품 및 수하물 규정 ▲기내식 서비스 ▲사전 좌석 배정 서비스 등 항공 여행 정보를 담은 타임테이블을 국내외 공항, 카운터, 시내 발권카운터 등에 비치해 왔다.
 
대한항공은 지난 1969년 창립 이래 46년간 연간 최대 70만부 이상의 타임테이블을 발행해왔다.
 
창립 이후 지난 1980년대까지는 한국을 상징하는 한복이나 초창기의 유니폼을 착용한 승무원 사진 등을 표지 사진으로 사용해 왔으며, 88올림픽을 기념해 올림픽경기장과 호돌이를 표지모델로 등장시키기도 했다.
 
지난 1990년대 들어서는 뉴욕, 파리, 도쿄 등 대한항공 주요 취항지를 소개하는 사진으로 표지를 장식해 오고 있으며, 2005년에는 새로운 유니폼을 착용한 객실승무원을 모델로 등장시켜 대한항공의 새로운 이미지를 알리기도 했다.
 
지난 2009년부터는 PDF 형태의 타임테이블을 인터넷에서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로 제공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29일부터 종이 타임테이블 발행을 중단하고 온라인으로만 제작한다. 사진은 창립 이후 대한항공의 타임테이블 전시. (자료제공=대한항공)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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