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클래스, CSL-클래스 1만6천여대 리콜
고무덮개 부품 화재 위험성 발견
2015-03-15 11:00:00 2015-03-15 11:08:42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벤츠 E-클래스, CLS-클래스 등 벤츠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차량 1만6000여대가 무더기로 리콜조치됐다.
 
국토교통부는 15일 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1만6504대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대상차종은 2012년 7월2일~2014년 12월1일까지 수입·판매한 E-클래스, CLS-클래스 13차종이다.
 
국토부는 이들 차량에서 엔진의 진동과 소음을 막기 위한 고무덮개 부품이 보닛을 열고 닫는 과정에서 엔진룸 안쪽으로 떨어져 엔진 배기계통에 달라붙을 경우 화재를 일으킬 위험성이 발견, 리콜키로 했다.
 
◇결함부위(자료제공=국토부)
 
해당 차량 소유자는 오는 16일부터 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고무덮개 고정장치 설치 등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리콜 시행 전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벤츠코리아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려야 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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