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사상 첫 1%대 기준금리 발표 이후 수익형 부동산의 대명사인 오피스텔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12일 기준금리를 현재의 2.00%에서 1.75%로 하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향후 임대사업을 원하는 사람이 늘면서 오피스텔과 같은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가 더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 마포 한강 2차 푸르지오 오피스텔 내방객.(사진=대우건설)
지난 13일 ‘마포 한강 2차 푸르지오 오피스텔’은 견본주택을 개관한 뒤 주말 3일간 총 1만5000여명이 방문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마포 한강 2차 푸르지오 오피스텔'은 지하6층~지상 34층, 2개동, 총 448실 규모로 전용면적 23, 25㎡로 구성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 12일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1%대로 전격 인하하며 수익형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금리인하 발표 후 첫 분양이라 그런지 벌써 열기가 남다르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오피스텔과 함께 소형아파트도 인기다. 특히 강남 재건축 아파트와 학원가 중심으로 높은 월세를 받을 수 있는 중소형 경매물건도 수십대 일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업계 한 전문가는 "환금성이 뛰어나고 경기 변동에 예진하지 않은 수익형 오피스텔이 유망 상품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이지부담과 일부 지역의 공급과잉 탓에 공실률 가능성도 있다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우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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