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은 종금 부문이 수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증권업황의 부정적 영향을 덜 받는 선순환 수익 구조를 갖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00원을 각각 제시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해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수익성을 보여줬으며 절대 수익 규모로도 업계 5위를 기록했다"며 "수익 부문별로는 일반 증권사들과는 달리 기업금융(종금) 부문이 56.5%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연구원은 "종금 부문에서는 이자수익을 얻고 증권 부문에서는 수수료수익을 얻는 구조이기 때문에 증권 업황 부침에 따른 수익 변동성이 적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777억원, 1395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은 합병으로 자기자본이 늘어나 다소 둔화되겠지만 여전히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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