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당대표 취임 후 첫 영수회담을 마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경남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갖고 무상급식 중단 논란으로 뜨거운 홍준표 경남지사와 회동할 예정이다.
새정치연합은 18일 경남 동남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3월 들어 매주 수요일 이어오고 있는 현장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다.
문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문 대표로서는 당대표 취임 후 두 번째 봉하마을 방문이다.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는 경남지역 현안이 주로 다뤄질 예정이며 전날 있었던 청와대 영수회담에 대한 평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표는 곧이어 경남도청에서 홍준표 경남지사와 만남을 갖고 지역 현안으로 떠오른 무상급식 중단 결정에 대한 입장을 교환한다. 입장차가 커 격론이 예상되지만 의외로 문제 해결방안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회동은 문 대표가 지난 11일 무상급식 중단 사태를 우려하며 "홍준표 지사와 만나고 싶다"고 밝히고 홍 지사가 "안 볼 이유가 없다. 도청에 찾아오면 만나겠다"고 답하며 성사됐다.
문 대표는 홍 지사와의 회동 후 무상급식 중단 문제로 홍 지사와 맞서고 있는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등과도 만날 예정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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