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올 1월 국세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00억원 증가한 25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거래량 증가 등으로 양도소득세, 관세, 개별소비세는 1년 전보다 증가했으나 내수부진 등에 따라 부가가치세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19일 내놓은 '월간 재정동향 3월호'에 따르면 올 1월 국세수입은 25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00억원 늘었다.
부동산 거래량 증가와 환율 상승, 소비재 수입증가 등으로 양소소득세, 관세 및 개별소비세는 1년 전보다 8000억원 늘었다. 반면에 내수부진 등에 따라 부가가치세는 5000억원 줄었다.
아울러 올해 주요 관리대상사업 313조3000억원 중 올 2월 말까지 집행한 예산은 54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계획대비 17.5% 수준이다.
정부가 경기 회복을 위해 1분기에 집행할 예산이 91조원에 달하는 만큼 집행액은 3월에도 늘어날 전망이다.
(자료=기획재정부)
2월 말 국채잔액은 515조원으로 전달보다 7조8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행은 국고채가 8조7000억원, 국민주택채권은 1조원 등으로 총 9조7000억원을 발행했다.
상환 규모는 국고채가 1조3000억원, 국민주택채권이 6000억원 등 총 1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월 말 국유재산 현액은 938조9000억원으로 전달보다 1조1000억원 늘었다. 이 중 행정재산이 740조1000억원으로 78.8%를 차지했고, 일반재산은 21.2%인 198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재부는 지난해 말 기준 재정수지와 국가채무 결과는 예년과 같이 국가 결산 발표를 하는 오는 4월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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