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홈쿠첸, 지주사 체제 전환
2015-03-20 16:06:33 2015-03-20 16:30:13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리홈쿠첸(014470)이 사업부를 분할하고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리홈쿠첸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리빙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신설 자회사로 하고, 기존 법인인 리홈쿠첸을 지주회사로 전환키로 결의했다. 각 사업부의 책임경영 체계를 확립해 경영성과를 극대화시킨다는 설명이다.  
 
또 유통 및 전자부품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신설 자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존속 지주회사는 자회사를 총괄 관리하게 되며, 인적분할 이후 신설되는 주식회사는 기존 분할 전 리빙사업부문을 담당해 전기밥솥 및 전기레인지 사업에 주력한다. 물적분할 후 신설되는 주식회사도 기존 분할 전 회사의 유통 및 전자부품사업부문을 담당하게 되며, 지주회사의 100% 자회사가 된다.
 
리홈쿠첸의 투자회사와 사업회사의 자산분할 비율은 0.6950 대 0.3049다. 기업 분할 이후 존속 지주회사 주식은 오는 9월 코스닥시장에 변경상장되며, 분할되는 회사 주식도 상장심사를 거쳐 같은 시기에 재상장할 예정이다.
 
리홈쿠첸 관계자는 "리빙사업부의 성장률은 지난 3년간 평균 15%로, 회사 전체 및 타 사업부 대비 실적이 좋았음에도 전체적으로 잘 드러나지 않았다"며 "이번 지주사 전환을 통해 각 자회사의 책임경영 체계를 확립해 경영성과를 가시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리홈쿠첸 홈페이지)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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