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대한항공(003490)과 진에어는 오는 29일부터 진에어가 운항 중인 인천~나가사키, 인천~오키나와, 인천~마카오, 인천~코타키나발루, 인천~비엔티안, 인천~괌 등 총 6개 노선에서 공동운항(코드셰어)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동운항은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형태를 말한다.
이번 공동운항에 따라 대한항공은 진에어가 운항하는 6개 노선을 대한항공 편명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예약, 발권 등은 대한항공에서 이뤄지지만 실제 탑승하는 항공편은 진에어가 되는 구조다. 다만, 해당 노선의 정부 인가를 받는 조건에 한해 운영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실질적인 노선확대 효과 및 취항하지 않고 있는 신규 시장에 대한 진입기회 확보를, 진에어는 판매망 강화 효과를 얻게 되는 등 두 회사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번 진에어와의 공동운항을 비롯해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 중국 남방항공 등 총 30개사 335개 노선에서 공동운항을 실시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진에어가 공동운항(코드쉐어)을 시작한다. (사진=뉴스토마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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