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임직원들이 결식우려노인을 위한 배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김형순 GS칼텍스 전무, 김병열 GS칼텍스 사장. 사진=GS칼텍스)
[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 GS칼텍스의 사회공헌활동(CSR)이 사회 전반에 훈훈한 정을 불어넣고 있다.
대기업 최초로 도입한 통합예술 집단치료 모델 '마음톡톡'을 통해 어린이들의 정서적 치유를 돕는 한편,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등 세대를 가리지 않고 손길이 필요로 하는 곳을 찾고 있다. 특히 지역과의 결합은 기업이 추구해야 할 방향 모델로 꼽힌다.
GS칼텍스는 2013년 마음톡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마음톡톡은 그동안 대부분의 기업들이 해왔던 단순 지원 형태와는 달리, 기업과 국내 예술치료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새로운 치료모델로 개발했다. 상처받은 어린이들의 정서적 치유를 돕기 위해 장기적으로 전담 치료사 양성 체계까지 구축, 선순환 시스템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마음톡톡은 현재 GS칼텍스가 전남 여수에 설립한 문화예술시설 '예울마루'에서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향후 위(WEE) 스쿨 및 대안교실, 위(WEE) 센터 등 전국의 다양한 기관에서도 아동들의 사회성 향상을 위한 예술치유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아울러 GS칼텍스는 사업장이 있는 여수지역을 중심으로 노인 무료급식 지원사업을 지난 2008년부터 진행해 오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정을 실현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노인 350여명을 대상으로 지원길에 오르는 무료 점심식사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제공된 분량만 총 52만여 끼니에 달한다. 매년 봉사자로 참가한 인원만 2만6000여명. 올해 설에는 김병열 사장을 비롯한 GS칼텍스 여수공장 주요 임원진들이 직접 설맞이 떡국 배식 및 떡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밖에도 여수지역을 중심으로 희망에너지교실, 지역인재육성 장학금 지원, 도서학교 원어민 영어교실 사업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대기업식 사회공헌 모델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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