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서울시는 27일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배회하는 청소년 거리상담’을 실시한다.
‘거리상담’은 가출 청소년 등을 찾아 가정 복귀를 돕거나,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호활동이다.
상담 장소는 ▲노원역 ▲건대입구역 청춘뜨락 ▲천호동 로데오거리 ▲도곡역 ▲신림역 르네상스 쇼핑몰 일대 ▲시흥사거리 ▲우장산역·화곡역 일대 ▲신촌 명물광장이다.
상담 시간은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다. 48개 청소년 시설, 전문 상담사, 자원봉사자, 변호사 등 240여명이 상담에 참여한다.
이번 거리상담은 청소년들을 귀가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쉼터, 상담프로그램 안내 등 복지서비스와 연계해 청소년들을 보호할 방침이다. 현장에서 가출 등 위기 청소년들의 심각성을 알리고 관심을 촉구하는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앞으로 서울시는 분기별로 거리상담을 실시한다. 화~토요일까지는 청소년일시쉼터와 이동쉼터에서 정기 거리상담도 할 계획이다.
김영란 서울시 청소년담당관은 “신학기 개학 후 학교 부적응 등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가출, 거리배회를 하는 청소년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거리상담 활동(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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