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코스피가 중동 리스크에 2020선을 하회했다. 외국인은 2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27일 코스피는 2.76포인트(0.14%) 하락한 2019.80을 기록했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가 동맹국과 함께 예멘 반군을 목표로 공습을 시작하면서 중동 지역 불안감이 확산됐다.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시가 약보합 마감했는데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외국인의 매도가 이어졌기 때문"이라며 "중동 리스크의 경우 길어질 것으로 보이지 않고 외국인의 매도도 매물 소화 과정으로 보이는 만큼 이 과정이 끝나면 주가도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2억원과 201억원을 순매도 했다. 반면 개인은 1544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차익과 비차익거래는 각각 713억8600만원, 171억6100만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건설, 전기가스, 운수창고, 비금속광물이 1%이상 빠졌다. 반면 의료정밀은 1.13% 올랐다.
코스닥은 2.41포인트(0.38%) 하락한 640.12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0억원과 277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82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송, 섬유의류가 2%이상 빠졌으며 음식료담배, 일반전기전자, 통신장비 등이 1%이상 내렸다. 반면 종이목재는 4.99% 뛰었으며 컴퓨터서비스도 1.34%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4.7원 내린 1103.3원에 장을 마쳤다.
◇최근 6주간 코스피 추이. (자료=대신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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