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산업생산, 석 달 만에 '하락'
2015-03-30 10:05:16 2015-03-30 10:05:16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일본의 산업생산이 3개월 만에 하락으로 전환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경제산업성은 2월 산업생산이 98.9를 기록, 전월대비 3.4%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월 3.7% 상승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며 3개월 만에 하락으로 전환한 것이다.
 
아울러 로이터가 전문가를 대상으로 집계한 사전전망치 1.8% 하락에도 미치지 못했다. 부문별로 출하지수는 3.4% 하락했고 재고는 0.5% 상승했다.
 
한달 뒤 산업생산 경기를 가늠해볼 수 있는 1개월 선행 산업생산 예측지수는 전월대비 2% 하락을 기록, 예상치인 0.2% 상승을 밑돌았다.
 
경제산업성은 "중국 춘절의 영향으로 수출이 일시적으로 둔화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산업생산의 회복세가 완만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기존 판단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자동차를 비롯해 쌓였던 재고가 서서히 풀리는 등 생산 회복으로 연결되고 있으며 엔화 약세에 따른 수출 증가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산업생산 (차트=investing.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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