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2단계 개통 후 출근시간 승객 3.6% 증가
2015-03-30 17:16:16 2015-03-30 17:16:16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 개통 후 출근 시간 승객이 3.6% 증가했다.
 
30일 서울시는 첫 차부터 오전 9시까지 9호선을 11만8285명이 이용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3일 출근시간 이용자 11만4153명보다 4132명 늘어났다.
 
1단계 개통 구간 승객은 11만1635명으로 전주보다 줄었지만, 2단계 구간 승객이 6650명 더해졌다.
 
급행역 승객은 대체로 감소했다. 고속터미널 승객은 1만3398명에서 1만1321명으로 2077명 줄었다.
 
신논현역은 4829명에서 4399명(-430명), 당산역은 1만3394명에서 1만3091명(-303명), 염창역은 7564명에서 7375명(-189명)으로 승객이 줄었다.
 
김포공항역은 6181명에서 6380명(+199명), 여의도는 9562명에서 9575명(+13명)으로 승객이 늘어났다.
 
2단계 개통 구간역 중에는 종합운동장역(3263명), 선정릉역(2065명) 순으로 출근시간 승객이 많았다. 
 
서울시는 1단계 개통 구간 승객이 감소한 이유에 대해 "시 홍보매체 가동, 언론보도 등을 통한 대대적인 홍보로 대체버스, 기존버스, 타노선 등 대체수단 이용자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다"고 설명했다.
 
주말이었던 지난 28일, 29일 이용자는 전주보다 각각 16%(5만6916명), 14%(3만4126명) 증가했다.
 
주말부터 종합운동장에서 시작된 프로야구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9호선 가양역을 시찰하는 박원순 서울시장ⓒ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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