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기업Plus)IBM, 사물인터넷에 4년간 30억달러 '투입'
2015-04-01 06:15:04 2015-04-01 06:15:04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 컴퓨터 전문업체 IBM이 향후 4년간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사업에 30억달러를 쏟아붓기로 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종합 경제지 포춘은 31일(현지시간) IBM이 자사 고객들의 비즈니스 활동을 돕기위해 사물인터넷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물인터넷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사물과 사물을 연결해 정보의 상호 소통을 쉽게 하는 지능형 서비스를 말한다.
 
이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각종 전자기기를 이용해 방대한 정보의 바다에서 필요한 정보를 선별하여 쓸 수 있게 된다.
 
IBM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커넥티드(connected) 차량, 어플리케이션에서 나오는 정보의 90%가량이 전혀 분석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사물인터넷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밥 피치아노 IBM 수석 부사장은 "새롭고 특화된 클라우드 데이터와 진일보한 도구를 통해 고객들과 파트너를 도울 것"이라며 "전례 없는 규모의 사물인터넷과 전통 정보가 이를 가능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물인터넷 시스템 관리는 팻툴이 담당할 예정이다.
 
IBM은 전통의 하드웨어 사업에서 클라우드 사업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는 중이다. IBM은 오는 2018년까지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보안 부문에서 매년 400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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