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證, 이베스트투자證으로 새출발
2015-04-01 10:29:07 2015-04-01 10:29:07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이트레이드증권(078020)이 이베스트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해 새롭게 출발한다.
 
지난 1999년 국내 최초의 온라인전문증권사로 출발한 이트레이드증권은 2008년 대주주 변경 이후 홀세일(Wholesale), 리테일(Retail), 투자은행(IB), 트레이딩(Trading)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종합증권사로서의 외형 확대를 추구했다. 그 결과 대주주변경 이전에 비해 영업수익 9배, 자산총액은 6배가 증가하는 등 사세가 크게 성장했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종합증권사로의 사업 모델 변경에 따라 지난해 12월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해 사명 변경을 확정했고, 이날 공식 변경일을 맞게 됐다.
 
향후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사명 변경을 계기로 특색 있는 사업 영역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우선 핵심 부문인 온라인 사업에서 투자정보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연초 투자솔루션팀을 신설해 해외상장ETF, 온라인펀드 등 특화 상품에서의 역량을 키워 나가고 있으며, 하반기 오픈을 목표로 온라인 투자정보팀·투자상담팀을 신설해 매매정보 및 보유종목 분석 등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홀세일 사업도 해외 파생상품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성장가도에 있는 해외상품에 대해서는 홀세일, 온라인, 리테일을 포괄하는 공동 마케팅 라인을 구축해 상당 기간 가동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금융업계 화두가 되고 있는 인터넷 은행에도 강한 진출 의지를 갖고 다양한 방식의 진입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사명 변경에 따른 노고를 치하하고 새 출발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전 임직원에게 정장 1벌과 구두 1족을 지원키로 하는 등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함께 도모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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