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그렉시트, 유로존 경제에 나쁜일 아니다"
2015-04-01 15:03:44 2015-04-01 15:03:44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가 지역 경제에 해를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사진=로이터통신)
텔래그래프는 31일(현지시간)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사진)이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렉시트(Grexit)'가 유로존 경기에 건설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그렉시트는 그리스와 탈퇴를 뜻하는 합성어로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을 말한다.
 
버핏은 "그리스가 유로존을 떠난다고 해도 나쁜 일은 아니다"라며 "규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모두가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유로존 회원국들은 재정정책과 관련해 더 나은 협상을 진행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유로존 정부들은 노동법과 재정적자 문제 등 경제 관리 능력을 더 잘 조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버핏은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되면 무엇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연준이 잘하고 있어 별로 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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