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가 지역 경제에 해를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텔래그래프는 31일(현지시간)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사진)이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렉시트(Grexit)'가 유로존 경기에 건설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그렉시트는 그리스와 탈퇴를 뜻하는 합성어로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을 말한다.
버핏은 "그리스가 유로존을 떠난다고 해도 나쁜 일은 아니다"라며 "규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모두가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유로존 회원국들은 재정정책과 관련해 더 나은 협상을 진행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유로존 정부들은 노동법과 재정적자 문제 등 경제 관리 능력을 더 잘 조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버핏은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되면 무엇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연준이 잘하고 있어 별로 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