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경제 지표 호조로 상승 마감했다.
◇영국 FTSE 지수 (자료=대신증권)
유럽증시에서 영국 FTSE 지수는 전일 대비 36.46포인트(0.54%) 오른 6809.50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 35.21포인트(0.29%) 상승한 1만2001.38에, 프랑스 CAC40 지수는 28.58포인트(0.57%) 오른 5062.22에 마감했다.
유로존 제조업 지표가 살아났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기관 마르키트에 따르면 지난 3월 유로존의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52.2로 예비치인 51.9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기도 하다.
유로존 제조업 PMI는 21개월 연속으로 경기 확장을 뜻하는 50선을 상회하고 있다.
다만,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은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그리스는 오는 9일까지 국제통화기금(IMF)에 4억5000만유로를 상환해야 한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바클레이즈(2.76%), 코메르츠뱅크(1.63%), 도이치뱅크(1.02%)가 오름세로 마감했다.
영국 스파브랜드 아소스는 실적이 예상치를 뛰어넘은 덕분에 2.73% 올랐다.
대중교통 회사 퍼스트그룹은 지난해 총 실적이 예상치에 미칠 것이란 분석을 내놓은 이후 6.8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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