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중앙은행, 기준금리 7.5%로 동결
2015-04-07 15:36:50 2015-04-07 15:37:04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인도중앙은행(RBI)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사진=로이터통신)
7일 RBI는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갖고 종전과 같은 7.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다수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다.
 
RBI는 지난달 4일 깜짝 금리인하를 단행하는 등 올해에만 두 차례의 금리 조정을 했다. 글로벌 원자재 가격 하락 등으로 물가가 급격이 떨어진 데에 따른 조치다.
 
실제로 올들어 인도의 평균 물가상승률은 당국 목표치인 6%에 못 미치는 5.3% 수준에 머물러 있다.
 
라구람 라잔 RBI 총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앞선 두 차례의 금리 인하에도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는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기존 정책의 효과를 우선 관찰할 것임을 밝혔다.
 
그는 또 "RBI는 물가 하락의 위협을 주시하고 있다"며 "향후의 통화정책 결정은 발표되는 지표에 따를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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