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1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 전망
2015-04-09 08:48:45 2015-04-09 08:48:51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9일 증권가는 삼성전기(009150)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봉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87.7% 증가한 646억원으로 컨센서스(530억원)를 웃돌 것"이라며 "갤럭시노트4·A시리즈 등 미드·하이엔드 모델 판매가 확대됐고, 파워인덕터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마진도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8만20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조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9%, 전 분기 대비 80% 증가한 61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이 시기 GS6 부품 출하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분기에도 실적 회복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2분기에도 GS6 부품 수요는 1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해 분기 실적 모멘텀은 두드러질 것"이라며 "카메라 수요도 3배 늘어 실적 회복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실적 모멘텀 지속을 감안해 주가 조정 시 매수로 대응하라는 조언도 나왔다.
 
강 연구원은 "실적 증가 추세가 이어지는 것은 분명하다"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주가 조정으로 나타나는 시점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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