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이직자 중 전 직장이 그리워 돌아갔다가 후회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
www.saramin.co.kr)은 이직 경험이 있는 직장인 1014명에게 ‘전 직장 재입사 희망 여부’를 조사한 결과 38.8%가 ‘희망한 적 있다’고 답했다.
전 직장으로 돌아가고 싶은 이유로는 ‘업무가 더 잘 맞았던 것 같다’(45.5%, 복수응답 가능)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잘 맞는 동료가 많아서’(25.4%), ‘실력을 인정받을 것 같아서’(24.4%), ‘전 직장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져서’(15%), ‘현 직장 업무에 적응하지 못해서’(14.8%) 등의 답변도 많았다.
재입사를 희망한 적 있는 직장인의 16.2%는 실제 전 직장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재입사자 중 과반수 이상이 후회했다. 53.7%가 재입사를 한 것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그 이유로는 가장 많은 대답은 ‘전 직장을 떠났을 때의 불만이 해소되지 않아서’(52.3%, 복수응답)였다.
‘이직에 실패한 것처럼 보여서’(40.9%), ‘동료들이 불편해해서’(14.8%), ‘이곳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아서’(14.8%), ‘다시 적응하기 어려워서’(13.6%) 등의 이유도 많았다.
다시 재입사 전으로 돌아갈 경우 절반 이상인 63.4%가 ‘재입사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자료=사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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