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다음달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한 단계 하락했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이번 달보다 1단계 하락한 2단계로 책정됐다. 4월 오름세를 보이다 다시 주춤한데 대해 업계는 국제유가의 등락 반복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5월 미주노선 유류할증료(편도 기준)는 15달러로 이번달(27달러)보다 12달러 줄었다. 일본·산둥성은 이번 달(4달러)보다 1달러 떨어진 3달러, 중국·동북아는 이번달(8달러)보다 3달러 내려간 5달러 수준이 될 예정이다.
5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3300원으로 이달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유류할증료는 전월 거래된 싱가포르 국제석유시장 항공유(MOPS)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책정된다. 유류할증료는 갤런당 150센트가 넘을 때 부과되며, 10센트 단위로 총 33단계로 나뉜다.
지난 3월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거래된 싱가포르 국제석유시장 항공유(MOPS) 평균 가격은 갤런당 163.34센트(배럴당 68.60달러)로 전달보다 11.78달러 감소했다.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한 단계 하락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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