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히로시마공항 활주로 사고 즉각 대응
항공사대표 회의, A320 국내 조종사 점검 추진
2015-04-15 13:53:03 2015-04-15 13:53:03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국토교통부가 14일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일본 히로시마공항 활주로 이탈 사고 수습에 발 빠게 대처하고 있다.
 
국토부는 15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에 위치한 한국공항공사 2층 회의실에서 여형구 국토부 2차관 주재로 긴급 안전대책 점검회의를 연다. 또 사고 항공기와 같은 기종인 A320의 국내 조종사들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달 프랑스 남부 알프스 산으로 추락해 150여명이 사망한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와 앞서 지난해 말 160명을 태우고 자바해에서 추락한 에어아시아 여객기도 같은 기종이다.
 
이번 히로시마공항 착륙 사고 여객기의 기장은 총 8233시간, 부시장은 1583시간의 비행시간을 기록하고 있는 베테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결과와 건의사항, 조사결과 등을 바탕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국토교통부가 아시아나항공 일본 히로시마공항 활주로 이탈 사고를 계기로 발 빠른 대처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 14일 일본 히로시마 공항에서 오버런으로 사고가 발생한 같은 기종인 A320-200. (사진=뉴스토마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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