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채권 등 발행 자금조달 80조원..전년比 18.5%↑
2015-04-16 14:57:57 2015-04-16 14:57:57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올해 1분기 채권 등의 등록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 규모가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18%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분기 예탁원의 등록발행시스템을 통한 자금조달규모는 약 80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 늘어났다. 다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13.5% 감소했다.
 
(자료=예탁원)
 
채권의 등록발행규모는 약 75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 직전 분기 대비 14.1% 감소했다. 
 
종류별 등록발행 비중은 특수채(35.2%), 일반회사채(16.6%), 금융회사채(16.3%), 파생결합사채(8.5%), SPC채(6.0%), CD(5.9%), 국민주택채(5.7%), 지방공사채(3.4%), 지방채(2.6%)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파생결합사채와 SPC채는 감소했으나, 지방채, 금융회사채, 일반회사채, 특수채 등은 모두 증가추이를 보였다.
 
이 중 금융회사채는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13조1096억원이 등록발행됐다.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31.1% 감소했다.
 
일반회사채의 등록발행 규모는 13조273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5.7% 증가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9.0%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P-CBO(Primary-Collateralized Bond Obligations)의 기초자산은 1분기에 209종목 2549억원이 발행돼 일반회사채 총발행금액대비 1.9%를 차지했다.
 
지방공사채의 등록발행 규모는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35% 늘어난 2조745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 대비로는 92.9% 늘어난 것이다.
 
SPC채의 경우, 4조7760억원의 등록발행으로 전년 동기대비 9.4%, 직전 분기대비 2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채는 28조2266억원 등록발행됐다. 전년 동기대비 21.6% 증가, 직전 분기대비 11.0% 감소한 수준이다.
 
파생결합사채의 경우, 6조7938억원의 등록발행으로 전년 동기대비 6.8%, 직전 분기대비 44.3% 감소했다.
 
또 CD의 등록발행은 4조66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6%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는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것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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