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노조, 사측에 '통상임금' 확대적용 촉구
2015-04-17 15:21:02 2015-04-17 15:21:02
◇지난 9일 열렸던 통상임금 확대 적용 촉구·본관 쟁의 집회.(사진제공=현대차지부)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현대자동차 그룹사 14개 계열사의 19개 노조로 구성된 현대·기아차 그룹사 연대회의는 17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상임금 협상을 계열사 전체로 확대 적용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노조 관계자는 통상임금 확대 요구와 관련해 "지난해 단체교섭 결과에 따라 지난달 31일까지 노사가 합의하기로 했으나, 사측의 불성실한 태도로 합의시점을 넘겼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측이 지난 1월 현대차 통상임금 관련 소송 1심 판결 이후 협상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다른 계열사의 통상임금 협상에 나서지 않고 있다"며  "통상임금 협상은 단일 사업장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는 전규석 전국금속노조 위원장과 이경훈 현대차(005380) 노조위원장, 김종석 기아차(000270) 노조위원장 등 그룹사 노조 대표 19명이 참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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