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지난주 중국에서 발표된 1분기 경제성장률이 7%를 기록한 가운데 이번주 한국과 유로존 경기지표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오는 23일 발표되는 우리나라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대비 2.2%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유가 급락으로 연초 한국의 수출과 산업경기가 둔화된 영향이다.예상보다 적은 연말 정산 환급금으로 소비심리가 약화된 점 역시 한국 경기의 회복을 제한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이 3%를 웃돌수 있을지 확신하기 어려워졌다"며 "올해 연간 경젱성장률이 2.9%로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수출이 완만한 회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환율 상승 등으로 교역 조건이 반등하고 있다는 점은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유로존 경제는 턴어라운드되는 추세다. 현지시간으로 같은 날(23일) 발표되는 4월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 유로존의 4월 제조업 PMI는 52.5로 전월 52.2월보다 소폭 개선됐을 것으로 예상된아.
특히, 지난 3월부터 ECB)유럽중앙은행)의 QE(양적완화)가 시행되면서 유로존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부분이 영향을 줬을 것으로 판단된다.
안 연구원은 "유로화의 가파른 약세로 유럽 국가들의 수출 개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 이 부분이 체감 경기 개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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