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중기청·특허청, 공공기술 中企 이전에 '맞손'
2015-04-20 16:42:28 2015-04-20 16:42:28
미래창조과학부를 비롯해 중소기업청, 특허청이 중소·벤처 중심의 역동적인 창조경제 내실화를 위해 '2015년 제1차 공공기술이전 로드쇼'를 공동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업화 유망 공공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하고 후속 사업화 과정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공공 우수기술의 이전을 발판으로 경쟁력을 제고함으로써 중소기업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래부는 기초·원천 사업화 유망기술을, 특허청은 자체 선별한 우수 공공 특허기술을 중소기업과 매칭하여 이전하고, 중기청은 공공기술을 이전받는 기업이 후속 사업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미래부와 특허청은 공공 연구기관의 기술 중 정보통신(IT) 147건·생명공학(BT) 106건·나노(NT) 100건·환경(ET) 63건 등 약 420여건을 발굴했으며 중소기업청은 151개 중소기업으로부터 기술이전 의향서 및 행사참가 신청을 받았다.
 
 
당일 행사현장에서는 유망 기술 개발자(교수·연구원)가 기술 수요자(중소기업)에게 기술 내용과 시장성에 대해 설명하고 정부지원사업을 포함한 사업화 전략에 관한 전문가 현장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이와 함께 각 기관은 이번 행사 이후에도 기술이전한 중소기업이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정부의 관련사업을 연계시켜 유도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기술이전한 기업이 사업화에 필요한 추가기술 필요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연관기술 발굴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중기청은 이전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공공기술이전 기업 후속 연구개발비(200억원)를 지원한다.
 
특허청에서는 특허기술 제품혁신방법론컨설팅을 통해 상용화 애로사항 발굴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행사에서는 이전 가능한 공공 유망 특허기술 280개를 발굴해 최종 51개 기업이 매칭됐으며 이 가운데 37건이 기술이전 의향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 이 중 지난해 중소기업청 이전기술개발사업(과제당 2년, 최대 5억원)에 21개 기술이 신청해 14개 과제의 경우 추가 사업화를 위한 기술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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