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 신축공사 수주
2015-04-22 14:18:36 2015-04-22 14:18:36
[뉴스토마토 김용현 기자] GS건설(006360)dms 국내 최초로 프리콘스트럭션(Pre-Construction) 서비스로 약 1800억원 규모의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프리콘스트럭션 서비스란 선진국형 발주 방식으로 발주자와 설계자, 시공자가 프로젝트 기획·설계 단계에서 하나의 팀을 구성해 각 주체의 담당 분야 노하우를 공유하며 3D 설계도 기법을 통해 시공 상의 불확실성이나 설계 변경 리스크를 사전에 제거해 프로젝트 운영을 최적화시킨 방식이다. 프리콘 기술을 보유한 국내 건설사가 실제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는 인천시 서구 경서동 청라국제도시 B-11블록에 들어서며, 하나아이앤에스가 발주한 공사이다.
 
GS건설은 지난 해 7월 프리콘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설계 과정에도 참여해 왔다.
 
한편, GS건설은 지난 2013년 7월 건축프리콘팀을 설립해 프리콘 기술과 빔(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 역량을 축적해 왔다. 이를 통해 설계 단계부터 공종 간 간섭과 설계 오류를 없애 설계사와 함께 최적화된 통합 설계를 구축하고, 비 건설 전문가인 발주자가 사전에 사용성 및 운영성을 쉽고 정확하게 의사 결정할 수 있도록 BIM 솔루션을 제공해 발주자의 사업 예산 및 기간에 맞는 최적화된 설계를 완성했다.
 
우무현 GS건설 건축부문 대표는 "프리콘 기술은 이미 선진 건설사들에게는 일반화된 기술로 우리나라도 향후 프리콘 기술을 통한 질적으로 우수한 설계와 시공 기법이 자리잡을 것" 이라며 "GS건설의 기술력과 시공 노하우를 통해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 신축공사 조감도 (사진=GS건설 제공)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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