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도 오피스텔도'..분양시장 연이은 순위 내 마감 행진
2015-04-19 11:06:15 2015-04-19 11:06:15
◇최근 수도권에서 분양을 진행한 아파트와 오피스텔에 청약자들이 몰리며 순위 내 마감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경희궁자이' 오피스텔 견본주택에 수요자들이 몰린 모습 (사진=GS건설 제공)
 
[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수도권 분양시장의 청약 마감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아파트는 물론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에도 청약자들이 몰리며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1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한신공영(004960)이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에서 분양한 '시흥 배곧 한신휴플러스'는 132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2082명이 접수해 평균 1.58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됐다.
 
전용면적 68㎡ 타입의 경우 1순위에만 수도권 50가구 모집에 209명이 몰리며 4.1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73㎡는 2.24대 1, 84㎡A 1.29대 1, 84㎡B 1.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이 단지는 배곧신도시에 들어서는 아파트 중 1순위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지난 2월 분양한 A사의 경우 1·2순위 경쟁률이 평균 0.23대, 1, 3월 분양에 나섰던 E사의 경우 1순위에서 0.21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시흥 배곧 한신휴플러스'는 입지와 가격, 뛰어난 평면설계가 청약 성공의 비결"이라며 "여기에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되고, 청약조건 완화 등으로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청약이 조기에 마감됐다"고 말했다.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 주자인 오피스텔에도 많은 청약자가 몰리며 완판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GS건설(006360)이 지난 17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현장 청약 접수를 실시한 '경희궁자이' 오피스텔에는 68실 모집에 무려 1297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면적별로는 25㎡의 경우 52실 모집에 558건이 접수돼10.7대 1, 27㎡는 9실 모집에 373건이 접수돼 41.4대 1을 기록했고, 31㎡의 경우 7실 모집에 366건이 접수돼 52.3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장석봉 GS건설 경희궁자이 오피스텔 분양소장은 "오피스텔의 수익률이 현재 은행 금리보다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경희궁자이 오피스텔은 업무지구나 대학가 등 배후 수요가 풍부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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