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도시락, 해외서 40억 개 팔렸다
2015-04-22 18:28:53 2015-04-22 18:28:53
[뉴스토마토 남두현기자]  팔도는 도시락의 해외 판매량이 출시 29년 만에 40억 개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러시아 도시락 매장 진열대.(사진제공=팔도)
국내 도시락 누적판매량(5.5억개)의 7배 이상이 되는 수치다. 그간 해외에서 판매된 금액이 14억 3000만달러(한화 1조 5597억원)가 된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도시락은 러시아 국가 상업협회가 주관하는 '제16회 올해의 제품상'에 라면업계 최초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의 제품상은 러시아 전역 60개 도시에서 3만 4000 여명의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다.
 
김범준 팔도 해외영업이사는 "도시락이 해외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현지화를 통해 외국인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공급한 것이 이유"라며 "도시락을 기반으로 해외 사업을 강화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팔도의 라면 판매금액은 지난해를 기준으로(국내, 수출, 해외법인 포함)이 총 4560억원이었다.
 
팔도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175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해외에서는 수출 320억원과 해외법인 2490억원의 매출을 포함해 총 2810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국내 라면회사 중 농심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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