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혁 4+4 회동 연기
2015-04-27 14:21:58 2015-04-27 14:22:05
여야가 27일로 예정됐던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를 위한 4+4 회동을 일단 연기했다.
 
여야는 당초 양당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 간사 등이 참여하는 회동을 갖고 4월 임시국회 내 처리하기로 한 공무원연금 개혁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논의의 뼈대가 되는 실무기구의 합의안 도출이 늦어지면서 이같이 결정했다.
 
국회 공무원연금개혁 특위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은 "실무기구 합의안 도출을 위한 회의가 오후 6시에 예정돼있다. 결과를 보고 4+4 회동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 추천 전문위원, 정부, 공무원단체 등이 포함된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실무기구는 주말인 지난 26일에도 회의를 열었지만 기여율과 지급률, 공적연금 강화 방안, 명목소득대체율 인상 및 보험료율 조정 등 세부 항목에서 일정한 합의를 거두는데 실패했다.
 
실무기구의 합의안 도출이 난항으로 겪고 있는 점과 4월 임시국회 내에 처리하기로 했던 공무원연금 개혁 타결 시한이 점점 다가옴에 따라 정치권에서는 4+4 회동 등 여야의 정치적 합의를 통한 공무원연금 제도 개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고은 기자(atninedec@etomato.com)
 
국회 공무원연금개혁 특위 법안심사소위원회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첫 회의를 갖고 있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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