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금호타이어가 오는 11일 800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위해 6~7일 이틀동안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4일 이같은 3년 만기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위한 투자설명서를 공시했다.
금호타이어의 신용평가 등급은 BBB+급으로 지난달과 지난 3월 앞서 BW를 발행했던 대우차판매(BBB)나 아시아나항공(BBB)보다 한 등급이 높다.
사채의 표면이자율은 7%로 매 3개월마다 7%의 4분의 1을 분할 지급한다. 만기보장수익률은 10%이다.
이번 금호타이어 BW에도 대우차판매나 아시아나항공의 경우처럼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이 내재돼 있어 1년6개월 후에는 이자를 지급하는 기일인 매 3개월마다 조기상환을 청구할 수 있다.
대표주간사인 대우증권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BW의 신주인수권(워런트) 행사가격은 29일 종가인 6030원을 반영해 565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신주인수권 행사는 오는 8월11일부터 행사가 가능하다.
신주인수권이 분리된 채권은 오는 11일, 워런트는 26일에 상장될 예정이다.
청약신청은 대표주간사인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금호종합금융의 본ㆍ지점에서 할 수 있고, 청약 증거금은 1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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