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래에셋증권은 6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세계 게임시장이 온라인 게임시장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종전 18만원에서 22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해외 진출이 당초 예상보다 더욱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세계 최대 게임업체인 닌텐도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은 이미 국내와 중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되고 있다"면서 "올 하반기에는 일본과 대만, 북미, 유럽 등에서도 서비스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미 러시아의 게임퍼블리셔인 이노바사를 통해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지역 서비스를 체결했다"며 "향후 태국과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으로의 진출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해외 시장 진출에 따른 수익이 2010년부터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따라서 엔씨소프트에 대한 벨류에이션(Valuation)에 의한 접근은 2010년 상반기 이후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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