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경제지표 긍정적, 낙관은 일러"
2009-05-06 11:00:0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진형기자]한승수 국무총리는 6일 "국내외 경제지표상에서 최악의 경제상황을 벗어나고 있는 긍정적 신호가 나타났지만, 정부가 사실과 다르게 낙관적 관망을 국민이나 언론에게 보여선 안된다"고 말했다고 김대기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전했다.
 
한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렇게 말하고 "무역수지가 3월에 이어 4월에도 사상최대 흑자를 기록하면서 정부의 노력이 조금씩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경제가 올해 예상보다 후퇴하고 회복도 지연될 것으로 예측하는등 당분간 세계경기침체는 계속된다는 전제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우리경제는 대외의존도가 높기에 외국의 상황변화와 대응전략에 관심을 갖고 대책을 보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플루엔자A와 관련해서 한 총리는 "국내외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예방대책과 비상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특히 돼지고기를 통해 전염되지 않는 다는 점을 확실히 알려 양돈업계에 더 이상 피해가 없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날 첫 브리핑에 나선 김대기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아프가니스탄 지원확대와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이 사안은 대외비로 분류돼 이야기를 듣지 못했지만 의결은 됐다"고 밝혀 정부 차원에서 파병관련 결정이 내려졌음을 시사했다.

뉴스토마토 박진형 기자 pjin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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