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시·도 지역현안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15년 시·도 지방재정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17개 시·도에서 부시장·부지사, 사업 담당 실·국장, 예산담당관 등 300여명이 참여하고, 기재부는 2차관, 예산실장 등 예산실 간부가 참석했다.
지방재정협의회는 중앙정부의 국가재정 운용방향과 지역 현장 사이의 소통을 위한 장으로, 본격적인 예산 편성 전 지역 현안 사업들에 대한 지자체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 1부에서는 '2015~2019 국가재정 운용방향 및2016년 예산편성 방향'을 설명한다. 또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 재정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정부정책에 대해 지자체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할 방침이다.
2부에서는 각 시·도 부시장·부지사 및 예산담당자와 예산실 실·국장 및 예산담당자간 시·도별 1:1 심층면담을 통해 지역현안 사업에 대한 건의내용을 청취하고 상호 의견을 교환한다.
17개 광역지자체는 호남고속철 2단계 조속 추진 등 243개 8조8000억원원 규모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국고보조금 지원기준 차별 완화 등 13건의 제도개선 과제도 건의할 계획이다.
기재부는 2016년 예산안 편성시 반영 여부를 충분히 검토하고 향후 정책 수립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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