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중소건설사 해외진출 위한 지원사업 실시
전문가 파견해 위험관리·세무 맞춤 자문
2015-05-17 11:00:00 2015-05-17 11:00:00
국토교통부는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중소 건설업체에 전문가를 파견해 해외공사 전반에 관한 자문을 실시하는 '해외건설 전문가(K-Build Bridge) 지원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해외건설협회 내에 중소기업수주지원센터가 자문, 상담 서비스와 정보 제공을 하고 있지만 대부분 일회성에 그쳐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
 
이번 도입되는 사업은 중소기업수주지원센터에서 지원대상 업체의 해외진출 애로사항을 전반적으로 진단하고, 해외건설 전문가를 통해 진출전략 수립, 수주, 계약, 공정관리, 리스크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자문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필요할 경우 선발된 전문가 외에 세무, 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를 활용해 자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은 해외 시장에 특성화할 수 있는 시공기술을 보유한 잠재력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향후 성과에 따라 지원 업체는 확대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해외건설 전문가 지원 사업이 중소 건설업체의 해외진출 내실화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주요 과제인 '해외건설·플랜트 수출 고부가가치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정우 기자 ayumygirl@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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