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5년만에 1분기 흑자 달성
2015-05-15 18:09:23 2015-05-15 18:09:23
현대상선(011200)이 5년만에 1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국제 유가 하락과 회사의 비용 절감 노력이 빛을 발했다.
 
현대상선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5702억원, 영업이익 42억원, 당기순손실 445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 감소했지만 저유가 및 수익성 강화 노력으로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은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했다. 지난해 1분기 828억원에서 올 1분기 445억원으로 손실 폭을 줄이는 데 그쳤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1분기는 컨테이너부문의 전통적 비수기지만 저유가,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2010년 1분기 이후 5년 만에 1분기에 영업이익을 시현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 중인 자구안을 원활히 마무리해 유동성 확보 및 부채 축소 등 재무개선 노력을 통해 재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료=현대상선)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