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6개월래 최고치..원유 재고 증가폭 예상 하회
2009-05-07 06:12: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6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예상보다 적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6개월래 최고치까지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2.50달러(4.6%) 크게 오른 56.3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작년 11월 14일 이래 최고 종가 기록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렌트유 6월 인도분도 전날보다 배럴당 2.03달러 상승한 56.15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날 미 에너지 정보부(EIA)은 지난주(1일 마감) 원유 재고량이 전주대비 60만배럴 증가한 3억7500만 배럴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에너지 정보 제공업체 플래츠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220만배럴 증가에 한참 못미치는 수준이다.
 
휘발유 재고는 20만배럴 감소했고 난방유를 포함한 정제유 재고는 240만배럴 늘었다.
아울러 미국의 민간부문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 점도 경기회복에 따른 원유 수요 증가 기대감을 자극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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