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20일 항공기 1대를 추가 도입했다.
20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B787-800 1대가 추가 되면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중 처음으로 20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
제주항공은 올해 하반기에도 3대의 항공기를 더 들여오고, 사용계약이 끝난 항공기 1대를 반납해 올해 말까지 모두 22대를 운용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의 항공기 보유대수는 5년전과 비교하면 무려 3배 이상 늘어났으며, 3년전과 비교해도 2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이 같은 공급석 확대에 대해 제주항공은 올해 하반기 코스피시장 상장과 국내선 시장점유율 확대를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포석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국내선에 371만석을 공급한 데 이어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24% 증가한 460만석 이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항공기 추가 도입에 맞춰 오는 22일부터 현재 하루 2회 운항 중인 청주~제주 노선 운항 수를 하루 4회로 증편해 운항한다. 지난해 청주~제주 노선의 탑승률은 90%에 육박하는 등 좌석난이 심한 노선 중 한 곳이다.
제주항공은 또 김포~제주 노선은 하루 평균 20회 왕복 운항하던 것을 요일에 따라 최대 25회까지 늘릴 방침이다.
문정우 기자 ayumygirl@etomato.com
◇제주항공이 20일 항공기 1대를 추가 도입했다. 사진은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뉴스토마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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