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터 대신 소형 전기차가 치킨을 배달하는 모습을 서울에서 볼 수 있다.
서울시는 20일 제너시스 BBQ그룹, 르노삼성자동차와 초소형 전기차 실증운행 MOU를 체결했다.
운행하는 모델은 ‘트위지’다 일반 승용차의 3분의 1크기인 1~2인용 전기차로 최대 속도는 80km/h이다. 트렁크에는 최대 180l까지 실을 수 있다.
BBQ는 ‘트위지’를 오는 11월말까지 패밀리 본점, 종로본점, 교대역점, 서울대공학관점, 해동관점에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운행 효율성과 안정성을 테스트하고, 2016년부터 국내 2000여개 점포에 보급할 계획이다.
정효성 행정 1부시장은 “이번 초소형 전기차 실증사업을 통해 대기오염은 물론 소음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전기차 보급의 차종이 다양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홀로 차량이 86%인 서울의 주차부족 해결 효과도 얻을 수 있는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중앙정부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 소형 전기차 트위지 실제 모습과 크기. 자료/서울시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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