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2일
제이콘텐트리(036420)에 대해 한국멀티플렉스투자(KMIC) 인수 효과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000원에서 5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21일 제이콘텐트리는 메가박스의 2대 주주인 KMIC의 지분 95.8%를 1520억원에 취득했다"며 "108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결정했는데, 이 물량은 전액 KMIC 인수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지분 인수로 제이콘텐트리가 메가 박스의 단일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며 "제이콘텐트리는 고마진인 영화 산업의 호황을 제대로 누리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지난 2005년 1억2000만명이었던 연간 관객 수는 지난해 2억1500만명으로 9년간 74% 늘어났다"며 "앞으로도 연간 3%정도의 관객 수 증가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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