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일
MH에탄올(023150)에 대해 저도 소주의 수혜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정업계는 소주업계의 연속적인 도수 인하로 말미암아 올해도 출고 증가의 수혜를 향유 중”이라며 “이는 2017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는데, 지방 소주업체의 서울 영업망 구축, 저도 주도권을 둘러싼 상위업체간 경쟁 등으로 도수 인하와 출고 증가가 동시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MH에탄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17년까지 연평균 2.7%, 8.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꾸준한 출고 증가와 원재료 투입 가격의 안정에서 비롯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배순이익은 2015년에는 흑자전환, 이후로는 연평균 5.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차입금 감소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와 매도가능증권의 평가손실 종식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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