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황건호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제22차 국제증권업협회협의회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9일 출국한다.
국제증권업협회협의회(International Council of Securities Associations, ICSA)는 영국·미국·일본 증권업협회 등 14개국 15개 기관으로 구성된 국제증권업계를 대표하는 단체로 1989년에 발족했다. 회원간 정보교환과 상호이해를 촉진함으로써 국제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고 원활한 국제증권거래를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번 총회에서 황 회장은 '금융시장과 금융시장규제의 미래'라는 주제에 대해 아시아 지역 대표로 발표할 예정이다.
총회에서는 '글로벌 규제개혁(G20회의내용)', '증권산업의 글로벌 기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 '글로벌 금융구조개혁', '미국·유럽의 규제개혁' 등 금융위기 개선을 위한 최근의 현안문제도 함께 논의된다.
한편, 황 회장은 미국 증권업계 통합 자율규제기관인 FINRA(Financial Industry Regulatory Authority)의 리차드 케첨(Richard G. Ketchum)회장을 방문해 금융시장의 건전한 발전과 투자자의 신뢰회복을 위해서는 '자율규제기능의 활성화'가 중요하다는 견해를 피력하고 금융위기의 재발방지 등을 위한 향후 자율규제기관의 역할정립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황 회장은 또 헨리 페르난데스(Henry A. Fernandez) MSCI 회장을 만나 한국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지원방안을 협의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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