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주류 부문의 호조가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0만원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주류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31% 증가할 것"이라며 "저도주 열풍에 따른 신제품 '순하리'의 높은 인기가 매출 호조를 이끌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맥주 부문의 시장 점유율도 5%로 확대될 것"이라며 "경쟁사 대비 15% 비싼 가격에도 프리미엄 마케팅 전략이 성공했고, 유통망도 강력하게 구축돼 적자 규모는 전년 대비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주가가 지난 두 달 간 50% 가까이 급등한 데 따른 피로감이 누적돼있지만 2분기 이후 영업이익 성장세는 두드러질 것"이라며 "아울러 중장기 시장 점유율 확대와 제품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에 조정 시 매수 접근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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