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와이솔은 전일 대비 800원(7.77%) 오른 1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혜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와이솔은 국내 유일의 무선주파수(RF) 부품회사로 삼성전자와 LG전자, 중화권 업체들을 거래선으로 확보하고 있다”며 “RF 부품은 휴대전화, 태블릿PC 등 정보기술(IT) 기기에서 무선 신호를 송수신하거나 증폭, 필터링 등의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RF 부품 시장은 2017년까지 연평균 15.6%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RF부품 수요 성장성이 충분하고, 글로벌 메이저 업체들이 점차 과점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와이솔은 국내 유일의 RF부품업체이며, 국내 주요 거래선 내 일본 경쟁업체들 대비 점유율 상승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16%로 크게 늘어나며 다른 부품업체들과 차별화된 실적을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와이솔의 주가는 내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4배로 글로벌 메이저 업체들 평균 19.5배 대비 크게 낮아 저평가됐다”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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