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한 삼천리자전거가 국내 생산기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1위 자전거업체인 삼천리자전거는 국내에 생산기지를 세우기 위해 경기도 의왕을 비롯해 몇 곳을 대상으로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아직 부지나 만들 제품 등에 대해서는 결정하지 않았다"며 "정부가 최근 자전거산업 육성책을 내놓아 상황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조만간 계획을 확정해 이르면 올해 안에, 늦어도 내년부터는 생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천리자전거는 2005년 인건비 부담으로 충북 옥천의 생산시설을 폐쇄하고 중국에서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자전거 완제품을 들여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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