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삼성전자 2분기 양호한 실적 기대"
2015-06-09 08:40:30 2015-06-09 08:40:30
9일 증권가는 삼성전자(005930)의 2분기 실적이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충족시킬 전망"이라며 "우호적인 환율 여건과 갤럭시S6 출시 효과로 IT모바일(IM) 부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성혜 KTB투자증권 연구원도 "시장의 우려와 달리 2분기 영업이익은 7조5700억원으로 양호할 것"이라며 "다만 법인세율 증가로 순이익은 기존 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향후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7.7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3배 수준"이라며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부각 중인 가운데 주주이익환원정책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3분기 갤럭시노트5 출시와 함께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경쟁력 약화 우려는 줄어들 것"이라며 "중장기 관점에서 매수를 권한다"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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