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그리스 신용등급 CCC로 '강등'..올해만 '세번째'
2015-06-11 08:16:03 2015-06-11 08:16:03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10일(현지시간)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CCC'로 강등했다.
 
지난 4월 기존 'B-'에서 'CCC+'로 한 단계 강등한데 이어 두 달 만에 또 다시 내려 잡은 것이다. 이로써 지난 2월을 포함해 올해만 두 달 간격으로 벌써 세번째 신용등급 강등이다.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S&P는 보고서에서 "그리스가 채무상황보다 국내 유동성 부족에 더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것이 문제"라며 "채권단과 구제금융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향후 디폴트(채무 불이행) 위험성이 커진 상태"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리스 은행에서 뱅크런(예금 인출) 사태가 심하되면서 자본통제 가능성도 높아진 상태라는 점을 반영했다"고 강등 배경을 설명했다.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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