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 4월 산업생산이 양호한 회복을 보였다.
12일 일본 경제산업성(METI)은 4월 산업생산 확정치가 전월 대비 1.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수치인 0.8% 감소에서 큰 폭으로 개선됐으며 전망치인 1.0%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달 29일에 발표된 예비치 1.0% 역시 상회한 결과다.
일본의 산업생산은 올해 2월 마이너스로 전환한 뒤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나 석 달 만에 반등한 것이다.
부문별로 전자 기계 및 조립 금속 사업 개선이 4월 산업생산 호조를 이끌었다.
일본의 제조업 활동 흐름을 보여주는 산업생산은 2분기 동안 꾸준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일본 통계청에 따르면 일본의 주요 기업들은 설문조사에서 일본의 산업생산이 5월 역시 0.5% 이상의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 봤다.
달러·엔 환율은 산업생산 발표 직후 소폭 하락했다가 보합권에서 등락 하며 달러당 123.50엔을 지나고 있다.
일본의 산업생산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어희재 기자 eyes4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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