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다 실바(Neymar da Silva). (사진=로이터통신)
'펠레의 후계자' 네이마르(23)가 스페인 명문 팀인 FC바르셀로나(바르샤)와 계약 기간 연장에 합의했다.
스페인 유력 스포츠 매체 '스포르트'는 16일(한국시간) "네이마르와 바르샤가 2020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구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3년 여름 산토스(브라질)에서 바르샤로 이적한 그의 기존 계약 기간은 2018년까지였다.
그는 현재 브라질 축구 대표팀 공격수로 2015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 출전 중이다. 이에 따라 네이마르는 대회 종료 이후에야 정식 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이 매체는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네이마르가 받을 연봉은 기존 연봉에 비해 곱절이 오른 1200만 유로(한화 약 150억원)에 이를 것으로 봤다. 1200만 유로는 팀의 '대표 스타' 리오넬 메시(27)에 이어 팀 내 두 번째 많은 연봉 금액이다.
네이마르는 지난 시즌 MSN(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 공격 라인 한 축을 이루며 무려 43골을 기록했다. 그로 인해 바르샤는 통산 두 번째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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