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자유학기제 교실 수업을 개선하고 선택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위한 자료집을 발간, 전국의 중학교에 보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자유학기제는 한 학기 동안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자신의 적성과 미래를 탐색할 수 있도록 기간을 운영하는 교육정책으로 내년에 전면 시행된다.
이번에 발간한 자료집은 자유학기제 수업·평가 사례집 6종과 학생 선택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15종 등 모두 21종이다.
'자유학기제 수업 및 평가 사례집(6종)'은 국어, 사회·역사·도덕, 수학, 과학·기술·가정, 체육·음악·미술, 영어 교과 등 6개 교과군 53명의 교사들이 참여했으며 52개의 수업 사례를 담았다.
사례집은 수업 취지와 목적, 수업 진행시 어려웠던 점, 평가의 목적 및 방법, 개선 방안, 차시별 수업 지도안 등으로 구성됐다.
'꿈·끼 함양 자유학기제 학생 선택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꿈 프로그램' 5종과 '끼 프로그램' 10종 등 모두 15종이다.
'꿈 프로그램'과 '끼 프로그램'은 크레존(www.crezone.net)에서 학생용 워크북, 교사용 지도서 등을 내려 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다음달부터 실시되는 자유학기제 교사연수와 현장포럼 등에서 이번에 발간한 자료집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 2학기 중에 '교과 연계 학생 선택 프로그램 사례집' 6종과 '꿈·끼 함양 학생 선택 프로그램' 25종을 추가로 개발해 자유학기제 교실 수업 개선을 지원할 방침이다.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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